삼척·옥천 등 22개 지자체, ‘지방소멸대응’ 과제 예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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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강원 삼척시 등 기초지자체 과제가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 공모에서 예비 과제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를 공모해 우수과제 22개를 예비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제를 기획하면 중기부와 행안부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소프트웨어)과 지방소멸대응기금(하드웨어)을 공동 지원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해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충남 부여군은 스마트팜단지를 고도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농식품 기업에 재배품목 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팜 단지에 기숙교육센터, 실습농장 등을 조성한다.
올해는 107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한 결과, 34개 기초지자체에서 과제를 신청해 충북 옥천군, 강원 삼척시 등 22개 기초지자체의 과제를 예비 과제로 선정했다.
충북 옥천군의 묘목산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묘목 기업 종사자의 임대주택 건립해 근로자 유입을 유도하고, 중기부는 묘목 기업에 기술애로 해소와 디자인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원 삼척시의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수소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소기업은 중기부 사업을 통해 상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 컨설팅, 기업 맞춤형 시장조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22개 예비 과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때 우대할 예정이다.
또, 22개 예비 과제 중 추후 확정할 예산 규모에 맞춰 최종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과제는 내년부터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지원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소멸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의 칸막이식 지원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지자체와 소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정책과(044-204-7588),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044-205-3509)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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