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에 지친 그대 ‘이거’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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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단념을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른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지역별로 청년카페를 운영해 15세 이상~34세 이하 청년 5만명 내외에게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취업 후 직장 적응을 위해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물론 신입직원 대상의 직장 적응지원 교육을 제공하고는데, 이는 청년은 물론 우선지원 대상기업 CEO와 중간관리자 및 인사담당자 등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주시 등 주요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오랜 구직활동과 잦은 이직으로 지친 청년을 돕고자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이다.
이에 고용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퇴사 결정을 방지한다.
먼저 각 자치단체별로 조성한 청년카페에서는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일상 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하는데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 심리상담 등에 필요한 청년 친화적 공간 및 시설 등은 ‘청년카페’ 인프라로 제공하고, 초기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제안한다.
또한 청년일경험지원,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직업훈련) 등 관련 청년고용정책을 촘촘히 연계 지원하고 참여자 취업상태 등을 관리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청년과 더 가까운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고, 고용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가령 대전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부산은 청년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자신감 회복, 진로 집중, 취업 집중 등으로 나뉜 교육을 제공해 사회 재적응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광주의 경우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더해 직업훈련인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창업과 관련된 메이커 스페이스, 채무조정지원을 위한 청년드림은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하고 있다.
한편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및 신입직원의 직장적응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온보딩(Onboarding)’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을, 직장에서의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등이다.
아울러 기업에는 대표이사(CEO) 대상의 엠제트(MZ)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해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돕는다.
현재 총 44개 자치단체(16개 광역, 28개 기초)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청년카페는 전국에 총 64개소가 운영된다.
각 청년카페는 지역 청년들의 상황에 맞춰 자기 긍정성을 향상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마음돌봄힐링(대구), 1:1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청년참견(세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거점마다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으로 청년의 구직단념 예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모쪼록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지역공동체 속에서 일을 통해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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