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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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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세요!
나들이 욕구가 꿈틀대는 완연한 봄, 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보자. 태종대에서 집라인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와 ‘미쉐린 가이드’에서 부산 최초로 그린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그리고 한낮의 이른 더위를 식혀 줄 푸른 바다가 그곳에 있다.
★추천 장소★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감지해변, 복천사, 피오또, 금빛노을브릿지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 위치 : 부산 영도구 해양힐링로 55 (스릴온더머그, 집라인 탑승장) / 부산 영도구 태종로836번길 55 (매표소, MOEI)
- 문의 : 051-404-0219
- 운영시간 : 09:00~18:00 (스릴온더머그 10:00~22:00)
- 이용요금 : 집라인 3만원 / 종합 패키지 성인 3만 9000원, 청소년 3만 7000원

ⓒ 한국관광공사집라인과 오션뷰 카페가 있는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 한국관광공사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인 카페 ‘스릴온더머그’.

작년 겨울, 중리산 서쪽 기슭을 따라 해안도로가 개통된 후 영도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다. 이곳은 액티비티와 카페, 미디어아트 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영도 앞바다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스릴온더머그’가 특히 유명하다.

ⓒ 한국관광공사카페 야외 테라스 풍경.
ⓒ 한국관광공사감지해변 위를 활강하는 집라인.

건물 꼭대기에는 바다 위를 빠르게 날아 감지해변까지 갈 수 있는 집라인이 있다. 길이는 653m, 부산에 있는 활강형 액티비티 시설 중 가장 길다. 최대 4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해 일행과 함께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과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국제 공인인증을 취득한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숙련된 가이드가 함께해 더욱 안전하다.

ⓒ 한국관광공사미디어아트 전시관 ‘MOEI(모에이)’.

집라인 도착 지점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MOEI(모에이)’도 놓치지 말자. ‘MOEI’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인간의 역할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각 전시관에서 재생되는 디지털 영상 3편에 아름다웠던 자연이 황폐해지는 과정, 황폐해졌던 자연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과정, 자연이 옛 모습을 회복해 총천연색으로 물드는 모습을 차례로 담았다.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과 프로젝터로 구현한 음향과 영상미는 물론, 모든 방향으로 그네를 설치해 다채로운 시선으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포인트다.

감지해변

- 위치 : 부산 영도구 해양힐링로

ⓒ 한국관광공사‘감지해변’ 전경.
ⓒ 한국관광공사조약돌로 구성된 해변.

태종대 일대는 한때 호수였던 곳으로, 수많은 세월 동안 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을 거쳐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 지금도 과거의 침식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감지해변’과 같은 조약돌 해변이 대표적이다. 파도에 휩쓸린 조약돌이 서로 부딪혀 청아한 소리를 내면, 어느새 깊은 울림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봄에는 해안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자. 알록달록하게 피어난 야생화가 시선마저 사로잡는다.

ⓒ 한국관광공사감지해변 조개구이 촌.
ⓒ 한국관광공사푸짐한 조개구이 한 상.

‘감지해변’은 부산 최고의 조개구이 촌으로도 유명하다. 저녁이면 조개구이 포차로 향하는 차량이 길게 늘어설 정도.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일부 있지만, 어느 집이나 요리 방식과 상차림 구성은 비슷하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연탄불에 익혀 먹는 조갯살은 부드러운 치즈, 매콤한 양념과 환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복천사

- 위치 : 부산 영도구 산정길 41

ⓒ 한국관광공사봉래산 숲속에 자리한 ‘복천사’.
ⓒ 한국관광공사연등으로 꾸며진 사찰.
ⓒ 한국관광공사전통과 현대 건축물의 만남.
ⓒ 한국관광공사복천사에서 본 일몰 풍경.

부산 영도에는 흰여울문화마을이나 태종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전망대가 있다. 봉래산 중턱에 자리한 고려시대 사찰, ‘복천사’가 바로 그곳이다. 가파른 경사 탓에 올라가기는 힘들지만, 남항대교를 중심으로 부산 시내의 풍경을 두 눈에 담는 순간, 두 다리가 나풀나풀 가벼워진다. ‘복천사’ 한복판에서 해 질 녘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자. 속세와 동떨어진 듯, 편안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피오또

-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32 2층
- 문의 : 0507-1349-1045
- 영업시간 : 17:00~22:00 (매주 월·화요일 휴무)

ⓒ 한국관광공사피오또 테이스팅 코스 요리.
ⓒ 한국관광공사피오또 테이스팅 코스 요리.

이제, 부산에서의 특별한 한 끼를 경험할 시간이다. 달맞이길 초입에 위치한 ‘피오또’에서는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을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로 맛볼 수 있다. 채소는 경북 영천시에 있는 자체 농장에서 재배하고, 직접 기를 수 없는 농작물이나 고기, 생선류는 전국 각지의 유명 산지에서 엄선해 공수한다. 외부 식재료여도 현지 생산자와의 충분한 교류를 거치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 월등하다. 이것이 피오또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1스타’ 및 유일하게 ‘그린스타(지속 가능한 미식을 추구하는 맛집)’를 획득한 가장 큰 비결이다.

ⓒ 한국관광공사미쉐린 가이드 그린스타 레스토랑 ‘피오또’.
ⓒ 한국관광공사‘피오또’ 식사 공간.

‘피오또’에서는 ‘피오또 테이스팅 코스’만을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단,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정해진 메뉴는 하나도 없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농작물의 작황을 반영하여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주기로 요리를 다르게 구성하기 때문이다. 재료의 맛과 향, 식감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레시피도 종종 바꾼다. 다녀간 이들이 피오또의 음식을 셰프의 ‘작품’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식탁 위에서 자연을 음미해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금빛노을브릿지

- 위치 : 부산 북구 낙동대로 1771 (덕천역 방향 입구 엘리베이터)

ⓒ 한국관광공사다리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
ⓒ 한국관광공사화려한 부산의 야경.

금빛노을브릿지는 도심과 낙동강을 잇는 382m 길이의 보행교다. 낙동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노을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낙동강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누릴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으니, 반갑지 않을 수 없다.

ⓒ 한국관광공사다리에서 내려다본 풍경.

금빛노을브릿지를 돌아보는 데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낮에 방문한다면 화명생태공원도 함께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연꽃 습지와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있어 자연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김정흠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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