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중환자 증가 대비해 중증병상 재원적정성 평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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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중증 병상의 재원 적정성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하고, 퇴실 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 동안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한정된 중증 병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중증 병상을 지속 확충, 지난 7월 26일 1476개에서 현재는 1847개로 371개 증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0% 중반대, 전체 병상 가동률은 5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두 달간 지속된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0만 1000명으로, 금요일 기준 4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 연속 500명대고, 오늘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중증화율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원스톱 진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점검 결과 93.4%가 검사·처방·진료의 필수 기능 전부를 수행 중이며, 97.6%가 방문 당일 먹는 치료제 처방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의료대응 역량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도 원스톱 진료기관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대국민 홍보와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제2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재유행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검사 참여 의료기관을 150곳으로 확대하고 주당 약 1600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을 하는 등 강화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BA.2.75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변이 PCR 분석법도 개발해 오는 9월 초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과 함께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의료계와의 협의를 거쳐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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