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영양소가 결핍되면? ④ ‘티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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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민은 비타민B 중 첫 번째로 발견되었다고 해서 ‘비타민B1’이라고 불립니다. 티아민은 우리 몸에 들어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대사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는 과정을 도와주며, 신경 전달에도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특히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다면 티아민 결핍을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알코올은 티아민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티아민 결핍증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큰 변함없이 1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60~69세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티아민 결핍이란?
티아민 결핍증은 섭취 부족 또는 흡수불량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신경성 식욕부진, 중증 임신성 구토 환자, 만성 혈액 투석 환자, 만성 음주, 암, 지속적인 금식이나 장기간 정맥 영양 공급 등의 요인으로 티아민이 결핍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흰쌀을 주식으로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 티아민이 결핍된 식사를 하는 엄마의 모유를 먹는 영아도 티아민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티아민 결핍의 증상
티아민이 부족해도 처음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단기 기억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티아민 결핍이 계속되면 각기병이나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각기병은 습성 각기병과 건성 각기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습성 각기병은 주로 심혈관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심부전이 생기며,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다리가 붓고 폐에 물이 차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건성 각기병은 주로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깁니다. 발이 따끔거리고 다리에 통증이 있으며, 근육이 약해져서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티아민이 부족해져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알코올 중독환자에게 많은데요.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마비되거나 눈이 제멋대로 양옆으로 떨리듯이 움직입니다. 걷고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여기에 기억상실이 동반되는 것을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티아민을 충분히 공급하면 눈의 증상은 좋아지지만, 뇌 손상이 남기도 합니다.
티아민 결핍의 고위험군
티아민 결핍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알코올 중독환자, 수술이나 의식 상태의 변화로 오랫동안 식사를 하지 못한 환자는 티아민 결핍의 위험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뇨제를 복용하거나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도 티아민이 쉽게 배설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부, 수유부도 티아민이 평소보다 더 많이 필요합니다.
티아민 결핍 시 식사요법
티아민 결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먼저 약물치료를 하고, 티아민이 풍부한 식품 섭취와 함께 금주를 해야 합니다. 티아민의 가장 좋은 급원 식품은 돼지고기와 콩류이고, 곡류의 껍질에도 풍부하기 때문에 흰쌀보다는 통보리, 현미, 잡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외에도 해바라기씨, 밤, 감자 등에도 풍부합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티아민 권장량은 남자는 1.2㎎, 여자는 1.1㎎입니다. 임신부와 수유부는 하루에 0.4㎎을 더 추가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티아민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영양 상태가 나쁜 사람은 티아민 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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