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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무보고 오늘부터 시작···주제 중심 민생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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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올해 국정 운영의 토대가 될 정부 업무보고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주제와 방식이 지난해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첫 업무보고에서는 내수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을 최우선 경제목표로 세울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새해 국정 운영의 토대가 될 정부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올해 업무보고는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을 독대하는 방식이 아닌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무엇보다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보고 방식도 부처 단위에서 주제 단위로 바뀝니다.
윤 대통령이 '부처 간 칸막이 제거'를 주문한 것에 발맞춰 업무보고도 주제에 연관된 다양한 부처가 참여해 한 해 업무 계획을 논의합니다.
첫 토론회는 기획재정부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2024 경제정책방향'을 보고합니다.
올해 최우선 목표로 내수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을 내세운 경제정책방향에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미 당정은 올해 1분기 최대 126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 원씩 총 2천520억 원의 전기료를 감면하고, 전통시장 소득공제율도 기존 40%에서 8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 종료된 임시투자 세액공제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2024년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를 활력 있는 민생경제로 설정하고,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 경제구현, 미래세대 동행이라는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4년 경제 정책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오는 10일 열릴 두 번째 업무보고는 '주택'을 주제로 노후신도시 재개발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정부는 이후 '민생·일자리 외교'와 '반도체 정책' 등을 주제로 산업단지와 청년창업공간 등 주제에 맞는 업무보고 장소에서 10여 회 이상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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