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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3차 방류 기간 원전 부근서 채취한 시료, 이상치 판단기준 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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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 기간 원전 부근 3㎞ 이내 해역 10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기록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전에서 3~10㎞ 이내 해역 4개 지점에서 채취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또한, 모두 이상치 판단기준인 리터당 3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 (사진=저작권자(c) Kyodo New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 국장은 3차 방류 데이터와 관련, “지난 19일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 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고, 오늘 이송 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3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일 3차 방류가 시작된 후 총 7729㎥가 방류됐으며,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 1239억 베크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국장은 “방류 기간 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인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31~190베크렐 사이에서 유지돼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밑돌았다”고 전했다.

4차 방류에 대해서는 “현재 방류 대상인 오염수는 측정·확인을 위해 일반 저장탱크(K4-E, K3-A)에서 K-4B 탱크군으로 주입하는 중으로, 아직 방류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91건과 58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27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박평형수의 경우, 이바라기현 가시마항에서 입항한 1척과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으며,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아울러 남서해역 5개 지점·제주해역 5개 지점·서남해역 2개 지점·원근해 12개 지점의 시료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71 베크렐 미만에서 0.089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52베크렐 미만에서 0.085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6 베크렐 미만에서 7.2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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