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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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한 이후 6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7일 도쿄전력이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5일 해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도쿄전력이 6일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류 데이터와 관련,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41~179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6일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42㎥,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970억 베크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우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가 85건과 116건으로 모두 적합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 “지난 3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4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서남해역 4개 지점, 원근해 3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도 추가로 도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세슘134는 리터당 0.074 베크렐 미만에서 0.088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4베크렐 미만에서 0.077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9 베크렐 미만에서 7.0 베크렐 미만이었다”면서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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