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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한·중·일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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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동아시아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고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할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공모한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해마다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행사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지난해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행사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9월 8일 전주시에서 개최한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한국 김해시,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을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포했다.

특히, 3국은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채택한 ‘2023 전주선언문’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문화교류가 3국 지역의 상호협력과 화합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고 국제문화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된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주요 선정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계획 ▲지역문화 발전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응모 요령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문체부에 지자체장 명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3국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해 국민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역사 콘텐츠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문화가 중심이 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많은 도시가 응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044-203-2564)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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