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물가 부담 완화에 ‘총력’…천일염 1만톤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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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천일염 등 김장 재료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대상으로 정부 비축물량 방출, 할인행사, 할당관세 시행 등 다각적인 수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김장 주재료 중 하나인 천일염 가격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국산과 수입산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소비자 직판처인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국산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5000톤을 우선 공급해 10㎏ 기준 현재 시중가격(3만 원) 대비 1/3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판매처와 판매일시는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과 수협중앙회 누리집(www.shb2b.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또 소비자 직판처 외에 김치 제조업체 등에도 일정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산 비축물량 외에도 수입산 천일염을 5000톤 확보해 엄격한 안전성·품질검사를 마친 후 필요한 수요처에 즉각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수산물 할인행사에 이어 이달에도 2일부터 26일까지 25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정부지원 할인율 30%)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재료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을 비롯해 대중성 어종인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와 양식 수산물 등 모든 국내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전국 14개 마트 1766개 점포와 24개 온라인 쇼핑몰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할인기간, 할인품목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30개 수산(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1인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지난 8월 31일부터 상시 진행 중이다.
비플제로페이앱 등을 통해 20% 선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도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고 있다.
특히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난달 16일부터 사용처를 전통시장 외부에 있는 수산물 도·소매점 등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오는 6일부터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1만 톤에 대해 할당관세(관세 10→0%)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무관세 조치를 통해 소비자 선호가 높은 중·대형어 공급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김장재료인 새우젓 등을 포함한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행사와 고등어 할당관세 등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 연말까지 먹거리 가격안정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유통정책과(044-200-5627)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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