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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일본 3차 방류 예정 핵종 분석 결과, 유의미한 값 확인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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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측이 3차 방류 예정인 K4-A 탱크의 69개 핵종 농도 분석 결과를 발표, 자체 확인 핵종 39개에 대해 유의미한 농도값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에 대해 “도쿄 전력과 도쿄전력이 선정한 제3자 기관인 ‘화연’, 일본 정부가 분석을 요청한 ‘JAEA’의 분석 결과”라며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3만 베크렐, 삼중수소 이외의 측정·확인용 핵종 29개의 고시 농도비 총합은 배출기준(1) 미만인 0.25에서 0.31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신 국장은 일본측의 발표 내용에 대해 “일본측이 해양 방출할 때마다 K4 탱크에서 핵종분석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것의 이행 차원”이라면서 “분석 결과값에 대해서는 우리 전문기관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중인 도쿄전력이 지난달 2일 외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 공개 취재행사를 진행했다. 수조 직전에 설치된 방류용 철제 파이프.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19일 기준 도쿄전력측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와 관련,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33~167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또 도쿄전력측이 19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에 대해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한편 19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39건과 87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총 22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또한 제주해역 4개 지점·남서해역 2개 지점·원근해 7개 지점의 해양방사능 긴급조사를 위한 시료분석 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75 베크렐 미만에서 0.083 베크렐 미만·세슘137은 리터당 0.062 베크렐 미만에서 0.087 베크렐 미만·삼중수소는 리터당 6.6 베크렐 미만에서 6.8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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