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염수 2차 방류 계획대로 진행…우리 바다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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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18일 “어제 기준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서면브리핑에서 신 국장은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52~188Bq의 방사능이 측정돼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Bq을 만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는 해수 취수구에서 7.5~8.4cps, 상류수조에서 4.7~5.7cps, 이송펌프에서 5.0~5.9cps가 방사선 감시기에 측정됐다.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3㎥,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866~1만 5216㎥가 측정돼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지난 16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는데,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Bq 미만으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78건과 37건으로 모두 적합했다.
지난 16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24건에서도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수욕장은 18일 기준으로 추가 조사가 완료된 전북 선유도,제주 함덕·중문색달 3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에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서남해역 5개 지점, 제주해역 1개 지점, 원근해 6개 지점의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세슘134는 리터당 0.073Bq 미만에서 0.089Bq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77Bq 미만에서 0.087Bq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리터당 6.6Bq 미만에서 7.5Bq으로 , 박 차관은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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