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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삼중수소·플루토늄 검사장비 3대 연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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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플루토늄 검사 장비 3대를 연내 도입 완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의 ‘해수부의 수산물 삼중수소, 플루토늄 검사장비 도입 일정이 불투명하다’라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박 차관은 “해수부는 삼중수소 검사 장비 4대와 플루토늄 검사장비 2대를 보유해 우리 바다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삼중수소 장비 1대, 국립수산과학원에는 삼중수소 장비 1대, 플루토늄 장비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이뤄지는 입찰 공고 및 개찰, 적격심사를 거쳐 수품원의 삼중수소 검사장비는 오는 11월 25일 이내에, 수과원의 삼중수소 및 플루토늄 장비는 12월 15일에 도입된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차관은 또 ‘2013년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이후 53건 77톤, 올해 2건 2.5톤의 식품에서 방사능물질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언급된 식품은 모두 반송 등 조치돼 국내에 반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수입 때마다 매건 검사를 실시해 방사능이 미량(0.5㏃/㎏)이라도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추가핵종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반송 조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박 차관은 “그간 일본에서 추가핵종증명서를 제출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현재의 수입 규제를 견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의 경우 남서해역 2개 지점, 서남해역 4개 지점, 원근해 2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

세슘134는 리터당 0.070 베크렐 미만에서 0.077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2 베크렐 미만에서 0.079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5 베크렐 미만에서 7.0 베크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차관은 이에 대해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정부의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산물 할인행사에 대해 “10월 가을맞이 특별전(10.12~19)은 12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열린다”고 소개했다.

정부에서 지정한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등 5개 품목과 참여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국내산 수산물은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아울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전국 40개 전통시장 등에서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안내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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