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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청년인턴 고용실적 반영…인센티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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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이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 인턴과 대화 행사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3 청년 희망 인턴 채용박람회’를 찾은 인턴 지원자들이 채용 안내문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지난 2월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3 청년 희망 인턴 채용박람회’를 찾은 인턴 지원자들이 채용 안내문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를위해 정부는 6개월 이상 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경영실적을 평가할때 6개월 이상 채용 실적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정성평가를 추가한다.

또 인턴 채용 6개월이 넘는 시점부터 소요되는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한다.

이 밖에도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업무기여자) 부총리 포상 신설 등을 통해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다.

그동안 정부의 청년인턴 확대 정책으로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은 2022년 연간 38개에서 2023년 8월말 기준 156개로 증가했다. 채용인원도 989명에서 6420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기재부는 청년인턴과의 대화를 신설해 정례화해 인턴제도 발전을 위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 청년층의 아이디어·시각을 수렴하는 창구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인재경영과(044-215-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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