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인근 10개 정점 삼중수소, 기준치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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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도쿄전력이 지난 19일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국장은 “도쿄전력이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18일 채취한 해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며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당 700 베크렐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최용석 해양수사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85건과 111건으로 전부 적합”이라고 말했다.
또 “시료가 확보된 제주도 소재 위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202건을 선정, 189건이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이었다”고 덧붙였다.
18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14건 모두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으며, 일본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2척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 긴급조사의 경우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부산 해운대·광안리, 전남 율포솔밭, 전북 변산 4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실장은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과 관련, “남중해역 3개지점, 남동해역 3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됐다”며 “세슘134는 리터당 0.068 베크렐 미만에서 0.077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4 베크렐 미만에서 0.089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1 베크렐 미만에서 6.3베크렐 미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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