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한가로이 즐기는 화순 여행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여유로운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자연 속 쉼 여행이 필요하신 분
TV에 나온 명소에 방문하고 싶은 분

세량지

세량지는 미국 뉴스 채널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개 장소’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가진 곳입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밝은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특색 있는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잔잔히 넘실거리는 수면 위로 계절 따라 변하는 산세의 모습이 마치 거울처럼 비쳐 절경을 자랑하며, 그 모습이 아름다워 드라마 ‘조선마술사’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두막에 앉아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고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운주사

운주사는 천불천탑의 미스터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즈넉한 사찰입니다. 불상과 탑은 모두 제각각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고, 바위를 대웅전 삼은 듯한 다양한 불상군은 야외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또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세계에서 유일한 형태라고 알려진 와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외계인’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신비로운 사찰의 여유를 느껴보세요.

화순적벽

화순적벽은 2014년 화순적벽투어로 개방되기 전까지 약 30년 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아직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영화 쌍화점, 고지전 등을 촬영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총 4개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중 가장 유명한 천하제일경은 산의 형세가 노루의 목을 닮았다고 불리는 ‘노루목적벽’으로 직각으로 깎은 듯 솟아있어 이색적이고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채로운 특색을 지닌 적벽부터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지는 망향정, 망미정의 절경까지 이곳의 비경을 만끽해 보세요.

능주역&영벽정

능주역은 1930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곳으로 현재는 이용객이 적지만 아직까지 기차 운행이 되는 간이역입니다. 이곳은 1950년대에 새로 지어진 건물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역 앞에는 녹음이 짙은 산을 배경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만든 이정표가 놓여있습니다.

또한, 능주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영벽정은 고즈넉함을 간직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인데요. 이곳에서는 병풍처럼 둘러진 연주산과 지석강물에 투영되는 기찻길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담하지만 시골의 정취를 담고 있는 능주역부터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영벽정까지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