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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역대 최대 인상···4인 가구, 월 21만 원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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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내년도 생계급여가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21만 원 오른 183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데요.
정부는 노인일자리 수당도 늘리는 등 약자 복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대전 중구 단칸방에서 8년째 살고 있는 50대 A씨.
일을 하다 몸을 다치면서 생계급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매달 월세로만 25만 원이 나가는데, 몸이 아파도 병원비가 부족해 고통을 참습니다.

녹취> 생계급여 수급자 / 대전 중구
"돈이 얼마 안 나오거든요. 병원도 다녀야 되고 병원도 6천 원에서 7천 원 사이 지원을 받는데 그것도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어요."

현재 1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207만 원.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는 여기서 30%로, A씨는 매달 약 62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기준 중위소득이 6.09% 인상되는데,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인상 폭입니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도 오릅니다.
1인 가구인 A씨는 현재 62만3천 원에서 9만 원 인상된 71만3천 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4인 가구의 경우, 매달 18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수급액보다 21만 원 오른 겁니다.
생계급여 지원기준도 중위소득 30%에서 32%로 확대되면서, 3만9천 가구가 새롭게 수급 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급여 인상뿐만 아니라 안정적 노후생활을 뒷받침할 노인 일자리도 확대됩니다."

(충남 공주 시니어클럽)

우유 팩을 가위로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말린 우유 팩을 모아, 고물상에서 휴지로 교환합니다.
커피 찌꺼기를 밀가루, 소금 등과 섞어 반죽하고 뭉친 후 건조기에 넣습니다.
6~7시간이면 탈취제가 완성됩니다.

녹취> 김창옥 / 종이팩 재활용 사업단 참가자
"여기 나와서 언니들하고 서로 웃고, 돈 벌고 얼마나 좋아요. 더 좋은 건 없어요."

정부는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4만7천 명 늘려 1백3만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 이후 동결됐던 노인일자리 수당도 2~4만 원 인상됩니다.

녹취> 김종숙 / 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단 참가자
"노인들한테는 2만 원이나 4만 원이나 그게 굉장히 큰 거잖아요. 그러니까 생활에 보탬도 되고..."

이외에도 정부는 신체 제약이 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경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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