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초·중·고 모든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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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최근 5년간 교육시설 내 화재 건수는 978건에 달하는데요,
화재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위해 2026년까지 초중고 모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학교 기숙사 안전점검
(장소: 오늘 오후, 서석고등학교)
오는 5일까지 시행되는 '2022 교육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기간을 맞아,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광주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숙사 소방시설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박순애 / 교육부 장관
"기숙사는 다수의 학생이 야간에도 생활하는 공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취약하므로 화재 예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제, 최근 5년간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978건으로, 연평균 200건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현행 소방시설법 상 기숙사 규모에 따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초중고 전체 기숙사 건물 다섯 곳 중 한 곳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화재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프링클러의 설치를 늘릴 계획입니다.”
먼저, 설치기준에 상관없이 기숙사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합니다.
미설치된 기숙사 시설 1천 278동에는 예산 3천199억 원을 들여 5년간 단계별로 설치를 추진해 2026년에는 모든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박 장관은 기숙사 내 화재경보 시설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현장음>
“저기 화재 났을 때 경보기, 그 다음에 스프링클러는 없고, 이런 정도입니다.”
3층 학습실로 자리를 옮긴 박 장관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건의사항도 들었습니다.
녹취> 이홍기 / 서석고등학교 3학년
"온수 보일러 이런 시설이 고장이 잦아서 애들이 감기도 걸리고 그러는 게 많아서, 노후화된 기숙사 이런 것에 많이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경우에 소방시설을 강화해 설치할 수 있는 '교육시설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이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올 연말, 기숙사 소방시설 설치 추진현황 점검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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