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잼버리 대원들 안전에 최선…지자체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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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이하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인다.
또 대원들이 보다 다양한 영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도 지원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일 오후부터 시도별 국장급 지역책임관 9명을 포함해서 지역책임관 총 130명을 파견해 숙소의 안전과 청결 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와 별도로 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등은 통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늘은 36개 부·처·청의 180명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도 가용한 인력을 파견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참가자들의 불편 사항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오전 9시경부터 대만 참가 대원들을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 오후 7시경 체코 참가 대원들의 마지막 출발로 청소년 대원들은 모두 영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ST(국제운영 요원)들도 순차 이동이 이뤄졌다.
이 장관은 “지자체별로 잼버리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의 한강 댄스나잇, 경기의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답사, 충남의 보령머드체험, 전북의 전통 풍물놀이 체험 등이 있다. 산업현장 탐방으로는 인천의 바이오산업 기업 및 경기의 현대차 그룹 탐방도 마련됐다.
정부는 영외 프로그램 운영에도 안전 유지를 위해 현장 지원 공무원과 경찰이 지원토록 하고 소방도 비상 대기토록 했다.
특히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잼버리 참가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낙하물·산사태 등 위험요소 예방 순찰도 강화된다.
이 장관은 “숙소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사태에 대비해 정부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참가 대원들에게도 태풍 진행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전파해서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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