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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모인 세계 청소년들···“잼버리 즐길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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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잼버리 첫날, 각국 스카우트 청소년들은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도착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잼버리를 즐길 준비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설렘을 안고 잼버리 현장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을 김현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김현지 기자>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탄 버스가 줄지어 들어옵니다.
카메라를 본 청소년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형형색색의 스카프를 맨 청소년들은 행사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다같이 사진을 남기는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잼버리 기간 새만금 일대엔 세계 청소년과 지도자 등 총 4만3천여 명이 모입니다.
이들은 각종 영내·영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애를 나눌 예정입니다.
잼버리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은 잼버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넷 레인 / 핀란드 스카우트 대원
“전 매우 흥분한 상태입니다. 전에 아시아에 가본 적이 없어요. 이번이 잼버리 첫 참여입니다. 그래서 여기 와서 정말 좋습니다.”

(장소: 잼버리 델타지역)

이곳은 각국 대표단이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기위해 마련된 장소입니다.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각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이곳에 모여 전 세계의 교육이나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자국에 자신의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보내며 잼버리 참여를 기념하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잼버리 공간을 둘러본 청소년들은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의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샹텔 엑스워드·마리암 칼레드 / 이집트 스카우트 대원
“우린 여기서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다른 문화들을 알게 될 거예요. 그건 매우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많은 다른 나라들과 교류하는 게 처음이기 때문이에요.”

한편, 전국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잼버리 현장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덩굴터널과 그늘쉼터 같은 그늘시설을 영내에 조성했고, 덩굴터널 안엔 기온을 내려주는 안개분사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조직위는 또한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한 폭염 시 사전에 지정된 폭염대피소로 참가자들을 대피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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