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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조직위, 폭염 대비 그늘쉼터·덩굴터널 설치 등 사전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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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폭염에 대비해 그늘쉼터(대형텐트) 1722개, 덩굴터널 57개 동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1일 밝혔다.

또 덩굴터널 내에 안개분사시설을 설치하고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경우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서림·매창 공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해창석산 숲, 부안댐 숲 등 6개소를 지정했다고 덧붙였다.

잼버리조직위(공동위원장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 국회의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태선)는 세계잼버리대회 개영식을 하루 앞둔 1일 이 같은 내용의 폭염대응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잼버리조직위는 가장 더운 시기인 8월에 행사가 열리는 점을 감안,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방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그간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을 수립했다. 매뉴얼에는 폭염 발생 시 관련 기관별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참가자 행동요령, 열대야 극복방안 등이 포함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행사장에 더위를 식히기 위한 덩쿨터널이 설치돼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직위는 심각한 폭염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 영내 상시 대기하는 셔틀버스 300대(1대당 정원 40명)를 폭염 시 임시 대피장소로 활용하고, 잼버리 운영본부에도 최소 2000명에서 최대 3000명을 수용하는 등 많은 인원들이 분산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 폭염특보를 고려해 충분한 알약 염분 및 생수 물량을 확보했으며, 1급수 수질의 수돗물을 영내에 충분히 공급해 참가자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 시에는 전주대병원, 전주의료원, 예수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협력병원 5곳으로 이송해 신속히 치료하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주까지는 덥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폭염 아래에서도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그늘시설을 마련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영외 대피소를 지정하는 등 그간 준비한 것들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안전관리본부(063-581-8503)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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