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엑스포 등 ‘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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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 동안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서고, 베트남에서는 정부 출범 후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동행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4박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도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합니다.
먼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PT에 참석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제24회 국무회의)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엑스포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되면 61조 원의 경제 효과와 50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등 경제 일정도 잇따라 소화할 예정입니다.
또 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화, 파리 디지털비전포럼 등에서 현지 청년, 그리고 석학들과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개최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작년 역대 최대치인 130억 불의 교역량을 기록한 한국과 프랑스는 상호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제 안보와 인공지능, 우주, 첨단 미래산업 분야까지 공조를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국빈 방문길에는 200명 이상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한베 비즈니스 포럼과, 파트너십 박람회 등 양국 경제 협력 행사에 잇따라 참석할 계획입니다.
양국의 공급망, 인프라, 신산업 기술 협력 등에 대한 다수 MOU 체결이 전망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3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며, 미래 성장이 유망하고 우리 수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1%에 달합니다. 업종도 유통, 금융, 법률, 의료, IT,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가 대거 포함되어 한-베트남 경제 협력이 고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로 정부의 대아세안 외교가 본격화되고 인태전략 핵심인 아세안과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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