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숨은 인재 발굴 나선다…SW·AI 영재교육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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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숨은 인재 발굴과 개별 학생 특성에 따른 영재교육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영재교육기관의 내실화와 성과 관리를 실시한다.
또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분야의 영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인문·사회·예술 등 영재교육 영역의 다양화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의 영재교육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5차 계획은 관계부처, 전문가, 시도교육청, 현장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교육부는 영재교육이 국내에 본격 도입된 지 20년이 도래한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영재교육의 국가·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립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개인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해 온 영재교육을 내실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5차 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개별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능과 잠재력이 현저히 뛰어난 고도영재에 대한 국가 수준의 판별 기준을 마련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운영한다.
소외계층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1대 1 상담 등 소외계층 특성을 반영한 영재교육 프로그램도 늘려나간다.
일반 학생의 경우에도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꾸준히 탐색·계발할 수 있도록 영재학급 등의 선 교육·후 선발 방식을 활성화하고 초·중학교 재능계발 선도학교 운영 및 고등학교에서의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 운영으로 일반학교 내 재능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영재교육을 강화하고 영재교육 영역도 다양화한다.
우선 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 등 과학영재학교 설립 추진, 소프트웨어 영재학급·영재교육원 확대, 영재학교·과학고 SW·AI 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확대 등 첨단기술 발전에 대응해 디지털 인재 조기 발굴·육성을 지원한다.
지역별 대학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의 설치·운영도 확대하는 등 예술 영재교육을 확대·다양화한다.
또 인문·사회 분야 온라인교육 운영, ‘차세대 영재 기업인 교육원’ 확대 등을 통한 발명·기업가 영재교육 활성화를 추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 등 영재교육기관 내실화와 성과 관리도 추진하기로 했다.
영재학교·과학고가 공동으로 마련한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안정적으로 적용해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해 나간다.
영재학교는 입학전형의 사교육 유발 정도 등을 해마다 점검해 다음 연도 입학전형을 개선하고 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는 오는 2025년부터 도입토록 한다.
과학고는 공동으로 ‘조기졸업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더욱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한다. 시도별로 과학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과학고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영재학급은 단위 학교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의 재능 계발을 중심으로, 영재교육원은 해당 분야 다양한 주제의 수준별 교육 및 전문가 사사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특성화·내실화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을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에 안내하고 해마다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의 세부과제별 이행사항을 점검해 주요 성과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공계 우수 인력의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해 영재학교·과학고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영재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재학교·과학고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책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탁월한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진출해 지속적인 성취를 거둘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융합교육지원팀(044-203-6708)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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