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장, 대통령 특사로 카리브5개국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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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6일 동안 카리브 5개국을 방문, 정부 고위인사·경제단체 인사들과 18차례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특사는 방문국 인사와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 서한을 전달,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비전인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설명하면서 카리브 지역 국가와의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구 특사는 특히 한국에서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이 한-카리브 관계 강화와 실질 협력 증진에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위인사가 포럼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대국들은 2023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자 하는 한국의 정책 방향에 공감했다. 또 양국 경제 및 외교채널 간 계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특사단 방문 기간 중 그레나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앤티가바부다, 세인트키츠네비스연방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고 경제협력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구 특사는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인류 공통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과 함께 그 실천 방안으로 국별 맞춤형 개발 협력 사업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상대국들은 부산 박람회 주제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한국의 지지 요청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밝혔다.
특사단은 이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기후변화, 자연재해 대응, 디지털격차, 농수산, 교육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 외교부 중남미국(02-2100-7420)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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