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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추진···‘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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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정부는 행정중심도시로 자리 잡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추진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겠다는 계획인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디어단지 조성 등 언론 기능도 보강할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세종시의 국가균형발전 거점 도시화가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릅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같은 굵직한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먼저 지난 9월 기획 연구에 들어간 대통령 제2집무실은 내년 중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입지와 주거, 교통 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행정기능은 물론 입법 기능까지 갖춰질 것을 대비해 미디어 단지 조성과 프레스 센터 건립으로 언론 기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로서 세종시의 성공적 조성과 나아가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앞으로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미래전략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거점 도시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창업, 취업 혁신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지역의 핵심전략 신산업인 바이오와 ICT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캠퍼스 타운과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세종시만의 발전 전략도 나왔습니다.
세종시는 대전, 세종 경제자유구역과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추진을 비롯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와 교육 자유 특구, 한글문화단지 조성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KTX 세종역 국가계획 반영을 주요 건의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친환경 스마트 청사 조성을 위해 옥상정원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 시설과 에너지 저장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요 시설물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자 중심의 청사 관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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