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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활성화로 도소매업 창업 ↑…제조·건설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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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온라인쇼핑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도소매업과 개인서비스업에 대한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고금리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창업은 줄었다.

중기부 현판.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적인 창업기업은 84만 64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전체 창업은 101만 939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만 9601개) 줄었으나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한 실질 창업은 1.9%(1만 5482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이 8.1% 증가했고 개인서비스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등의 영향으로 0.5%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34만 9154개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서비스업도 지난해부터 증가로 전환(2020년 5.6%↓, 2021년 5.2%↑)됐으며 올해도 0.5%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1∼9월 창업 급증(36만 9274개, 94.4%↑)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1년 1∼9월 35.5% 감소에 이어 이번에도 27.3%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도 4.7%가 감소한 11만 5173개였다.

기술기반업종창업(이하 기술창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영향으로 창작·예술·여가업이 22.3% 늘었으나 정보통신업(2021년 26.1%↑, 2022년 2.9%↑)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전문·과학·기술업(2021년 20.8%↑, 2022년 6.7%↓) 창업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2.4%(4328개) 줄어든 17만 6279개로 조사됐다.

기술창업은 창작·예술·여가(22.3%), 교육서비스업(5.7%), 정보통신업(2.9%)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제조업(12.2%), 전문·과학·기술업(6.7%) 등에서 줄어들면서 전체 창업은 2.4%(4328개) 감소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환율·금리 상승 등의 경영환경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라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중기부는 판단했다.

또 건설업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건설자재 가격 상승, 집값 하락, 부동산 PF 위기 같은 요인과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완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4.5%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부동산업 창업이 25% 이상 줄어들면서 30대(0.5%)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0세 미만(3.4%) 및 50대(0.1%)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기술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법인창업은 지난해보다 4.9%(4588개) 감소한 8만 9632개였으며 개인창업은 4.6%(4만 5013개) 줄어든 92만 9765개였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4.6%(3701개) 감소했지만 개인창업은 2.6%(1만 918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예술·스포츠·여가(12.2%), 교육서비스업(11.2%), 숙박음식점업(9.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농·임·어업및광업(16.8%), 제조업(9.7%), 도·소매업(8.2%) 등에서는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농·임·어업및광업(19.1%), 도·소매업(9.4%), 예술·스포츠·여가(7.2%) 등 업종에서 증가했으며 금융보험업(33.7%), 부동산업(28.7%), 전문과학기술업(11.0%) 등의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 법인은 0.4%(152개) 증가하고, 개인은 3.1%(4480개) 감소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정책통계분석과 044-204-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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