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잇는 일상의 행복’…강릉서 전국생활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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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강릉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강릉 명주예술마당과 명주동 일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해마다 가을에 개최하는 전국 단위의 생활문화축제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하는 만큼 전국 생활문화인들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장으로 꾸민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강릉의 지역적 특색과 생활상을 담은 행사를 진행해 ▲평균 거주 기간 50년 이상의 주민들이 지키고 있는 강릉 명주동 골목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골목전시(골목갤러리) ▲강릉 할매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향토음식 체험(명주할매 요리체험) ▲강릉 생활문화인들의 사계절 일상을 보여주는 기획전시(강릉 生일상) 등을 통해 강릉만의 특색 있는 일상 속 생활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전국 생활문화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지역별 전시(지역 生일상)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 설치한 열린 스튜디오에서 진흥원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송으로 보여준다.
전국에서 모인 생활문화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뻔(fun)한 토론회(포럼)에서는 ‘내가 지역에서 생활문화로 느끼는 행복’을 주제로 생활문화 속에 숨겨진 가치를 찾는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생활문화인 2000여 명이 함께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을 만들어간다. 전국 생활문화동호인 50개 팀이 다채로운 콘텐츠로 거리공연(버스킹)을 하고 생활문화인을 대상으로 춤과 밴드 경연대회(별별콘서트)를 펼친다. 생활문화 동호회를 소개하는 공간(부스)과 새활용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일상의 다양한 소재를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해 일회용컵 화분 만들기, 친환경 양초&화분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생활문화사진 손수제작물(UCC) 공모전, 골목상영회, 공방 체험 등 다양한 생활문화 행사도 놓칠 수 없다.
또한 축제 기간에 ‘전국 생활문화교류대회’를 열어 전국 생활문화사업 추진 관계자들이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생활문화 활성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생활문화 현장에서 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문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문체부도 생활문화가 국민 일상의 삶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과(044-203-260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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