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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11월 '콘택트렌즈, 안전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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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는 안경보다 활동할 때 편리하고 미용적인 효과까지 있어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시력 교정 도구입니다. 하지만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위생관리가 소홀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각막 손상, 감염 등 눈 질환이 생겨 소중한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콘택트렌즈의 종류와 특징, 눈 건강을 위한 안전한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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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어떤 종류가 있나요?

1.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는 근시, 원시, 난시 같은 시력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며,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프트렌즈
부드러운 재질(하이드로겔, 실리콘하이드로겔)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좋고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물을 흡수하고 산소가 잘 통하지 않아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며, 오래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이나 부종,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8시간 이내 착용이 권장됩니다.

2) 하드렌즈(RGP렌즈)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5~10배 높아 눈의 부종이나 염증 위험이 적습니다. 대신 약 1~2주의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난시가 심하거나 원추각막*이 있는 경우 더 우수한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착용이 필요하다면 하드렌즈가 더 적합합니다.
 *원추각막: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고, 앞으로 튀어나와 난시가 생기는 진행성 눈 질환

3) 각막굴절교정 렌즈
잠자는 동안 착용해 각막 모양을 일시적으로 교정하여, 낮에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있게 하는 특수 하드렌즈이며, 일명 드림렌즈라고도 불립니다. 근시교정수술이 어려운 어린이나 청소년, 근시 진행 억제가 필요한 경우에 유용합니다.
산소공급이 감소되는 수면시 착용해야 하므로, 눈 표면(각막과 결막)이 건강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최소 6시간 이상, 가능하면 8시간 정도 착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착용 후에는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2. 미용 목적 콘택트렌즈
눈동자를 크게 보이게 하거나 눈 색을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렌즈로, 서클렌즈, 컬러렌즈, 홍채렌즈 등이 있습니다.

• 서클렌즈
렌즈 테두리에 색을 넣어 눈동자가 커 보이게 합니다.

• 컬러렌즈
다양한 색을 넣어 눈동자 색을 바꾸는 효과가 있습니다.

• 홍채렌즈
눈이 보이지 않거나 눈의 색깔 부분이 손상되어 외관 상 정상과 다르게 보일 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게 하려고 사용합니다.

이들 렌즈는 착색제가 들어 있어 산소가 잘 통하지 않고, 각막 손상이나 감염 위험이 더 큽니다. 특히 무허가 제품 사용, 렌즈 공유, 부적절한 관리 등은 감염각막염, 각막궤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색이 진하면 시야를 방해하여 야간 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안과에서 처방을 받고 정품을 사용해야 하며, 착용 시간은 하루 4~6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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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안전하게 사용하기

• 손 위생 철저히 하기
착용 전·후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완전히 말린 후 렌즈를 다룹니다.

• 올바른 세척 및 보관 습관
렌즈를 빼면 바로 전용 세척액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 닦은 뒤 소독된 식염수로 충분히 헹구고 보존액에 담가 보관합니다. 비누, 알코올, 합성세제, 뜨거운 물은 렌즈를 손상시키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효소 세척제를 사용해 단백질 침착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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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 사용 금지
수돗물에는 가시아메바와 같은 미생물이 있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렌즈 세척과 보관은 반드시 전용 관리용액을 사용하며, 식염수는 렌즈 세척용으로만 사용하고 개봉 후 1주 이내에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수로 렌즈에 수돗물이 닿았다면, 하룻밤 전용 관리용액에 담갔다가 사용합니다.

• 렌즈케이스와 관리용액은 권장 사용 기간 내 교체
렌즈케이스는 3개월마다 새것으로 교체하고, 세척액이나 보존액도 개봉 후 3개월이 지나면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케이스는 주 1회 이상 세척 후 뒤집어 말려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권장 착용 시간 준수
소프트렌즈는 하루 8시간 이내, 미용렌즈는 4~6시간 이내로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연속 착용 렌즈도 가급적 1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는 렌즈를 빼야 하지만, 드림렌즈는 예외적으로 전문의 지도하에 사용합니다.

• 이상 증상 시 착용 중단
충혈, 통증, 눈곱 증가,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기타 주의사항
- 렌즈는 눈화장 전에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화장실에서 렌즈를 관리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영이나 목욕할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렌즈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속의 세균과 기생충으로 인한 각막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하세요!

• 눈 질환이 있는 경우
심한 안구건조증, 염증, 알레르기 결막염, 충혈 등이 있거나,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는 경우 렌즈를 착용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증상 호전 후 전문의의 확인 후에 재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알레르기 환경에 노출될 경우
꽃가루, 미세먼지, 연기, 화학물질이 많거나, 심하게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은 환경에서는 눈을 심하게 자극하므로 렌즈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 감염 위험이 큰 경우
수영이나 목욕할 때, 감염병이 유행할 때,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렌즈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 각막교정렌즈 착용이 어려운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각막교정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반드시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 원추각막처럼 각막이 얇아지면서 튀어나온 질환이 있는 경우
- 각막 굴곡이 너무 평평하거나 심한 경우
- 양쪽 눈의 각막 형태가 비대칭인 경우
- 각막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작은 경우
- 눈꺼풀이 두껍고 단단하여 렌즈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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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1. 각막교정렌즈를 착용한 후 바로 잠들지 않고 TV 시청이나 휴대폰을 사용해도 되나요?
각막교정렌즈는 착용 후 곧바로 취침해야 합니다. 각막교정렌즈를 끼고 TV나 휴대폰을 보면 렌즈가 아래로 처져 각막 중심부를 제대로 눌러 주지 못해 시력 교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콘택트렌즈가 눈 뒤로 돌아갈 수도 있나요?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안구는 공막과 각막이 단단한 벽을 이루고 있고, 바깥을 테논낭이 둘러싸고 있어 렌즈가 눈 뒤로 돌아갈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눈꺼풀 안쪽과 안구 사이를 결막이 덮고 있어 렌즈가 빠져도 결막구석에 걸리므로, 당황하지 말고 거울 앞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크게 벌려 확인하면 됩니다. 찾기 어렵다면 안과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렌즈 착용 중 눈이 건조할 때 식염수를 점안해도 되나요?
식염수는 개봉 직후부터 세균에 오염될 수 있어 눈에 넣으면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눈이 건조할 때는 반드시 인공눈물이나 전용 점안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식염수는 렌즈를 세척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며, 개봉 후 1주 이내로 사용해야 하므로 큰 용량보다는 작은 용량으로 구입해 자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콘택트렌즈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의료기기입니다. 눈 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착용 시간을 지키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렌즈를 처방받고, 올바른 관리 습관으로 소중한 눈 건강을 오래도록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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